타임라인
멋사 중앙 해커톤
올해도 멋대 해커톤이 양재에서 개최되었다.
근데 작년보다는 확실히 밋밋해진 것 같다..
작년에는 뭔가 포스터만 봐도 자부심이 생기고 그랬는데, 올해는 조금 아쉬웠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먹은 것 밖에 기억이 없다..
떡볶이 시킬까 말까 고민돼서 물어봤는데 다들 괜찮다고 해서 시켰고 맛있게 먹었다.
잘 시켰다고 칭찬도 받았다. bb
참여 기업으로 Tiger Beer가 참여했다.
해커톤 개발 가능 시간이 끝나고 부스에서 타이거 라들러를 받아올 수 있었는데, 맛있었다.
원래 좋아했지만 편의점에 맥주를 사러 가면 항상 다른 메이커에 밀려나 구매를 해서 먹지는 않았었다.
근데 이렇게 3가지 맛을 모두 먹어보니 맛있었다.
처음에는 대기 줄도 있고 그랬는데, 나중 가서는 잠잠해져서 계속 가지러 갔던 기억이 난다.
올해는 해커톤이 끝나고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는데 바로 각 학교 대표들이 우리를 위한 영상 편지 전달을 해주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전달한게 아니고 무대에 그냥 영상을 틀어주셨다.
우리 학교의 대표는 자신 있게 한 학기 동안 고생했다고 아기사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줬다.
저 때 건물을 보니 문득 며칠 전에 봤던 2024년 현대차의 신입 초봉 테이블이 떠올랐다.
취준에 가까워지니 초봉 5천만원이 정말 많은 것임을 깨닫게 되는 중이다.
게다가 현대차는 성과급도 연봉의 절반을 넘어 정말 많이 받는구나 생각했다.
이 사진은 2020년에 나온 이야기인 것 같은데 아직도 킹차갓무직이 맞는 것 같다..
암튼 횡단보도를 건너고 작년부터 전통으로 이어져 방문했던 해장국 집이 있었지만, 만석이었다.
그래서 근처에 열려 있는 곰탕 집을 갔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723068575?c=20.00,0,0,0,dh
오전 6시에 갑자기 20명 넘게 급습한 것을 보고 어리둥절 하셨다.
우리 학교만 간게 아니고 다른 학교 학생분들도 오셨기 때문에 40명 정도 된 듯 했다.
밥을 다 먹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다. 부스트캠프 챌린지 과정 중이어서 오전 10시에 스크럼이 있었기 때문이다.
버스 안에서 잠깐 기절하고, 집에 도착하니 8-9시 정도 됐던 것 같다. 이 날은 버스 안에서 잔 1시간 반 남짓이 전부였기 때문에.. 정말 피곤했다.
특히나 이 한 주가 마지막 주였어서 금요일에 3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도 있었기 때문에 컨디션 회복을 최대한 빨리 하기 위해 이 날 부터 일찍 숙면을 취했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 수료
부캠라디오 등 준비기간까지 생각하면 4월부터 준비했다.
챌린지 과정은 7월 중순에 시작해서 8월 초에 마무리 되었다.
3차 테스트를 치고, 붙을 것 같은 마음 반 떨어질 것 같은 마음 반이었다.
테스트 마치고 일주일 동안 쉬는 기간이었는데, 이 때 편입 준비하던 2022년 때처럼 잡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
마음을 다 잡기 위해 중학교 졸업 사진도 보면서 8년전에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뭐였는지 다시 생각해보았다.
그 때는 막연하게 화면에 알 수 없는 영어로 된 코드를 열심히 작성하는게 멋있어보였다.
하고 싶은것도 명확하지 않아서, 단지 어렸을 때 하던 롤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게임 개발자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한 것 같다.
8년동안 하나만 보고 여기까지 왔는데 조금만 더 하면 되지 않을까, 긴 터널 끝에 빛이 조금씩 보이기 시직한게 아닐까.. 같은 긍정적인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챌린지가 끝나고 1주일 동안 뭘 하면 좋을까 싶어 그 동안 무거워진 몸을 가볍게 하고자 집 근처 하천에 뛰러 다녔다.
이 때부터 다이어트 목적으로 러닝을 다시 시작하게 된 것 같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멤버십 시작
솔직히 왜 붙었는지 모르겠다.
그 동안 한 거라고는 학습 정리를 나름 열심히 하고, 공유 노션 페이지에다 데이터베이스로 잘 정리해서 다른 분들이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미션이 주어졌을 때 요구사항 모두 해결하고 체코포인트를 다 채워서 된 건 절대 아니다.
체크포인트 1/3 정도 하고 학습 정리를 열심히 해서 미션에 있는 기반 지식들을 얻어가고자 했다.
그냥 내가 할 일을 묵묵히 하면 되는 것 같다.
계절학기 성적
휴학했지만 계절학기를 수강할 수 있어 학점 복구, 졸업 요건 충족 등을 이유로 수업을 듣게 되었다.
‘프로그래밍기초’라는 과목은 1학년 수업이고, 전공필수여서 편입생도 듣지 않으면 졸업이 불가능하다.
6학점이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되었다. 그래도 난이도가 낮은 수업이어서 다행히 A+을 맞을 수 있었다.
수업 중에는 비전공자들도 많아서, A+이 아니면 학위 반납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6학점이어서 평균도 많이 복구되어 기분은 좋았다.
여담인데, 수업 듣는 와중 익숙한 이름과 얼굴이 보였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군대에 있을 때 후임 분이셨다.
경대생이 있는지 몰라서 좀 신기했다. 눈은 마주쳤는데 너무 옛날에 봤었던 분이라 인사는 못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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