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데이터야놀자 컨퍼런스 참여
서울 광화문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 내에서 개최된 데이터 관련 컨퍼런스다.
제이펍 출판사에서 서평을 정기적으로 작성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컨퍼런스 참가 티켓을 배부하셨는데, 운 좋게 당첨되었다.
후술할 GLOW 해커톤으로 인해 끝까지는 못 듣고 대구로 내려왔다. 해커톤 아니었으면 모든 세션 참여하고 여유롭게 집에 갈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중간에 내려오게 되었다.
한편 광화문에서 서울역 가는데 엄청 길이 막혔다. 그 시간에 많은 단체에서 몰려와서 광화문 시위를 하고 있었다.
서울에 살지 않아서 광화문 시위가 몸에 와닿지 않았는데 원래 오려던 버스가 갑자기 우회로 바뀌고 길도 막혀 기차를 놓치는 바람에 확 와닿게 되었다..
무엇보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서울에서 바로 내려운게 아쉬웠다.. 서울에 볼거리들이 많아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여담으로, 위에 당근이가 프로그래밍 언어와 같이 있는 것을 표현한 스티커가 있는데, 아쉽게도 늦게 참석해 이미 다 배부된 상태여서 받지는 못했다.
받았다면 바로 맥북에 붙였을 것 같다. 특히 JavaScript랑 TypeScript 들고 있는 스티커.. 너무 귀엽다.
다른 스티커도 많았다. React, Android, Python, Java, Deno, GraphQL, Yarn, Go, … 다 가지고 싶은 것들이었다.
스티커를 받지 못하고, 스티커 옆에 있는 화면을 닦을 수 있는 천을 받았다. 사실 저 천에 저 캐릭터들이 다 들어가있긴 하다. 하지만 스티커가 크고 노트북에 붙일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오는 듯.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꼭 받고 싶다.
GLOW 해커톤 참가
경북대 컴퓨터학부 학술동아리 6개가 같이 연합해서 진행하는 해커톤에 참여했다. 멋사 운영진이었지만 해커톤 TF가 아닌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참여했다.
TF보다 개발자로 참여하는 것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개발자로 지원했다. 팀은 해커톤 TF에서 랜덤으로 짜줬다.
우리 팀의 아이디어는 도서관이 없어 읽고 싶은 책을 찾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개인 간 대여가 가능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1:1 거래 방식이라 당근을 많이 참고했다.
위치 기반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주거나, 대여 가능한 도서 목록을 리스트로 보여주는 등의 기능을 개발했다.
아쉬운 점은 API 연결이었다. 백엔드에서 API 만드는 속도를 프론트에서 못 따라가기도 했고, API 양도 너무 많아서 다 연결하지도 못한 채 해커톤이 끝났다.
아이디어도 비교적 늦게 나와 시간이 촉박했다. 할 일도 많았다. 피그마 디자인, 페이지 구현, API 연결을 모두 해야 했는데 프론트 인원이 부족했다. 인원 배분은 프론트 1명(본인), 백엔드 3명이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 해내야 실력이 늘 것 같았다. 무리한 요구를 시간 내에 해내고 성공해야 성장한다고 생각했다. 학생끼리 하는 프로젝트라 어느 정도 연습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었고, 마무리를 하지 못했지만 어쩔 수 없이 넘어간 것 같다.
아무튼 결국에는 수상하지 못했다. 아이디어도 기존 서비스와 비슷한 부분도 많았고 참신한 내용도 없었다고 느껴서 그랬던 것 같다. 개발도 엉성하게 하기도 했고..
회고록을 작성하는 중에 연락이 왔는데, 아차상을 받았다고 한다. 잠깐 밖에 나와있어 시간이 비어 스타벅스에서 적고 있었는데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더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준비
베이직 전
마지막으로 파이썬 했던건 20년도에 관련 수업을 들을 때였다. 4년이 지난 지금.. 코테 준비하면서 파이썬을 다시 공부하게 되었다.
기존에 알고리즘 풀 때는 C++로 풀었는데 이번에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에서 구현 문제가 주로 나올 것 같다는 소문으로 언어를 변경했다.
문자열이나 배열 같은 데이터를 다루기 쉬운게 파이썬이라고 느껴졌다. 초반에 원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뱉어내지 않아 많이 애먹었는데 일주일 정도 매일 하니 어느 정도 적응됐다.
전공 지식에 대한 문제도 나온다고 해서 CS50 강의를 정리했었다.
하지만 1차 문제해결력 테스트에서는 전공 지식 문제 관련 그렇게 변별력이 있는 문제가 나오지는 않았다.
저번 기수에서는 관련 문제가 많이 나왔다고 해서 열심히 들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CS50 강의를 굳이 듣지 않더라도 풀 수 있는 문제였던 것 같다.
아무튼 1차 문제해결력 테스트를 보고, 며칠 뒤 결과가 나왔다. 2차 문제해결력 테스트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메일에서도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대상자도 베이직 입과를 권장하고 있었다. 솔직히 2차 테스트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고 본 과정 시작 전이긴 하지만 분명히 얻어가는게 있을 것이라고 느껴 베이직에 입과했다.
베이직 입과
베이직에 입과해서는 각 트랙에 맞는 언어로 제한된다. Web 풀스택은 JavaScript를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Python에서 JavaScript로 전환했다.
베이직에서는 매일(월~목) 주어지는 개인 미션을, 금요일에는 그룹 미션을 수행해서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정말 아쉽게도 베이직 과정 중 예비군(동원 훈련) 참여로 인해 제 때 미션을 끝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부스트캠프 측에서도 배려해주셔서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목요일에 미션들을 수행하기 시작해서, 까다로운 문제들을 거치고 그룹 미션까지 오게 되었다. 여기까지 오는데 쉽진 않았다.
미션들을 상세하게 오픈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구현 문제들이었고, 코드를 작성하면서 함수형 프로그래밍 답게 같은 코드를 짜더라도 메서드 체인을 활용해서 간결하게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다.
이제 베이직 과정도 중간 쯤 왔고, 7월에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
서평 작성
업무에 활용하는 Node.js
이번 달에는 한 권의 서평만 작성했다. Node.js 책을 선택한 이유는 자바스크립트로 서버 개발을 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었다.
ES6 모듈, 웹 브라우저 환경과의 차이점 등 프론트엔드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소개해줘서 좋았다.
AWS 시스템 개발 스킬업
AWS S3 + CloudFront를 사용해보면서 점점 관심이 갔던 클라우드 서비스였다.
그래서 서평이 나오자 관련 내용들을 소개하고 싶어 신청했었다.
이 책은 S3, CloudFront 이야기도 나오긴 하지만 그 뒤에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 운용, 인프라스트럭처의 구성 패턴 등 조금 더 깊은 내용들이 들어가있다.
생각했던 내용보다 조금 더 어렵기도 하고 다 읽어보지 못해 아직 서평을 다 쓰지 못했다. 그래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될 듯 하다.
서평 작성 예정 책들 (이제 막 도착함)
영진닷컴 - 2025 이기적 정보처리기사 실기 핵심 600제
올해는 휴학으로 인해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다.
3학년이 지나면 4학년이 자동으로 되는 것인 줄 알았으나, 등록금을 내지 않고 휴학을 하면 서류상으로 3학년이어서 올해는 정보처리기사를 딸 수 있는 조건이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미리 준비해보면 좋을 것 같고 마침 좋은 기회로 서평 모집을 하고 있어서 지원했다.
이기적 책이 원래 컴퓨터 자격증으로 유명한 도서여서 선정되는게 조금 힘들 것 같았지만 신청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선정되었다는 문자 받게 되었다.
제이펍 - 프런트엔드 개발을 위한 테스트 입문
개발에서 버그를 자주 만나지만, 테스트 과정을 통해 예기치 못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아직 프로젝트에서 테스트를 수행해본 적은 없지만, 버그를 줄이고 유지보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
코드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타입스크립트를 도입해보았고, 이제는 테스트에 관심이 생겨 이 책 서평단에 신청했다.
이것도 책이 도착했고 곧 서평을 작성할 예정이다.
한빛미디어 - (책 선정 대기 중)
한빛미디어 서평단에서는 책 두 개를 선택하고 그 중 한 권을 한빛미디어 측에서 선택 후 나에게 오는 방식이다.
실무로 통하는 타입스크립트, 처음 시작하는 FastAPI 두 권 선택해서 제출했다. 공교롭게도 둘 다 동물책 신간!
둘 다 웹 관련 도서이고 서평 작성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느꼈다.
근데 타입스크립트 도서를 꼭 리뷰해보고 싶다. 안 그래도 요즘 타입스크립트를 프로젝트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자바스크립트보다 좋은 것 같다.
타입 강제가 불편했는데 개발해보면서 타입 지정이라는게 어느 정도 가이드가 되고 데이터 값이 맞지 않아서 예상치 못한 에러가 나오지 않는게 너무 편한 것 같다.
조금 써봐도 이정도인데 더 깊게 들어가면 얼마나 강력한 기능이 있을까 기대된다. 그래서 타입스크립트 책을 리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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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전공 관련, 프론트엔드 개발 지식들을 공유합니다. React, Javascript를 다룰 줄 알며 요즘에는 Typescript에도 관심이 생겨 공부하고 있습니다. 서로 소통하면서 프로젝트 하는 것을 즐기며 많은 대외활동으로 개발 능력과 소프트 스킬을 다듬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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