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캠프 1주차가 마무리되었다.
마지막 날인 금요일 (7/19) 에는 수료생 분들이 오셔서 같이 대화도 나누고, 챌린지 과정 중 힘들었거나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밋업에서 챌린지 과정 중 알고 있을 좋은 팁들이 많이 나왔어서 공유해보고자 한다.
본격적인 인터뷰
편의를 위해 인터뷰에 응답해주시는 분들을 1, 2, 3, 4라고 하겠다.
송준영님: 1 / 이성우님: 2 / 김성훈님: 3 / 이희경님: 4
자기소개
1: 8기 안드로이드 수료생
챌린지 이전에는 동아리나 대외 활동을 통해서 3년 정도 개발 경험을 갖고 있었음
다른 분야에 대한 경험도 가지고 있어서 캠퍼 중에서는 개발 경험이 조금 있는 편
학교 선배분들이 모두 부스트캠프 출신이었고 안드로이드를 조금 더 깊게 공부하기 위해 참여
2: 8기 웹풀스택(프론트엔드) 수료생
현재는 풀스택 개발자로 일하고 계심
비전공자, 통계학을 공부했었음. 개발하면서 아웃풋 나오는 부분이 재미있어서 개발자로 전향
부스트캠프를 지원한 이유는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까 CS 지식에 대한 좀 한계를 맛보고 배우고 싶어서 입과
3: 8기 iOS 수료생
현재 신입 iOS 개발자로 일하고 계심
미디어와 컴퓨터 복수전공, 부스트캠프 시작 전 iOS 개발은 거의 모르는 상황이었음
iOS 개발은 부스트 캠프에서 시작했다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음
4: 8기 웹풀스택(백엔드) 수료생
환경 전공을 했다가 소프트웨어 복수 전공을 통해 시작
챌린지 이전에는 인공지능 개발을 주로 했어서 파이썬에 대한 경험만 있었음
웹 개발에 대한 경험은 거의 없었고 장고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게시판 crud 정도 구현해본 정도
MVC 패턴이나 웹 서버 등 개념도 접해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부스트 캠프에 참여를 하게 되었음. 자바스크립트도 완전히 처음 접해보는 언어
부스트캠프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첫 번째로 인공지능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 분야를 한번 전환해보자고 생각, 두 번째로는 개발자로서 한번 성장해보자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보고자함
학습과 구현에 대한 스스로의 기준
2: 개발 공부의 영원한 난제라고 생각
김영한님이 해주신 말씀 중 본인이 학자형인지 야생형인지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
학자형은 구현을 먼저 하는 것보다 내가 그 구현을 하기 위한 필요 지식을 먼저 습득하는 스타일
야생형은 학습을 습득하기보다는 그냥 일단 머리부터 부딪히고 보는 스타일
일단 본인이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해서 특정 스타일에 매몰되지 않는 게 좀 중요하다고 생각함
부스트캠프에서는 되게 짧은 시간만 주어지니까 각 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 있음
학자형인 사람들은 구현을 하지 않고 학습만 계속하다가 시간이 다 가버릴 수도 있음
야생형인 사람들은 부스트캠프에서 되게 잘 유도해놓은 그 구현에 필요한 지식들이 있을 텐데 그런 지식들을 습득하지 못하고 구현만 하려고 하다가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이 봤음
그래서 본인이 어떤 스타일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 스타일에 매몰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개인적으로 본인은 학자형에 좀 가까웠어서 초반에는 학습에 매몰되어 구현을 다 못한 케이스도 되게 많았음.
그 이후부터는 시간을 딱 정해놔서 오전에 과제가 공개되면 과제에 필요한 학습을 2시까지는 한다 이렇게 정하고 이후부터는 구현에 들어가는 식으로 딱 정해놓고 시작했음
1: 지금도 여전히 어려운 질문
그래서 어떤 답을 드리기보다는 경험을 위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음
미션을 위한 배경 지식과 구현을 시작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을 먼저 공부를 하고 바로 구현에 들어갔음
구현 방법 생각을 해보고 바로 구현을 했는데도 막히는 경우가 많이 있었음
그때 든 생각이 ‘완벽하게 학습을 하고 나서 구현을 시작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사실 완벽한 학습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음
충분히 공부를 하고서 코드를 작성을 해도 결국 다시 찾아보게 됨. 그래서 일단 구현부터 시작을 했음
코드 작성을 하다보면 무엇을 공부해야 될지 더 잘 알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었음
만약 코드 한 줄 쓰는 것도 어려울 때가 있다면 너무 많은 것들을 한 번에 구현을 하려고 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
예를 들어 컴파일러 구현 중 어떻게 모든 문법들을 한 번에 파싱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너무 어려워져버림
이럴 때는 ‘다른 거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대입 연산자만 파싱을 해야겠어’라고 생각을 하고 그거 하나만 구현을 했음
그 다음에는 ‘여기서 조금만 더 고치면 다른 기능을 추가 할 수 있어’라고 느껴 더 다음으로 나아가기가 쉬웠음
결론적으로 구현을 통해서 학습 방향을 정하기도 하고 학습을 통해서 구현 방향이 잡히기도 함
둘 중에 어떤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 같지는 않았음. 하지만 구현을 하면서 학습을 추가해 나가는 방식이 조금 더 본인에게 적합했음
약간 야생형에 가까운 개발자가 아닌가 싶음
3: 학습과 구현 그 사이에 밸런스를 잡는게 가장 어려웠음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 1주차 챌린지 회고록을 좀 가져와봤음
나는 이곳에 과제를 하러 온 것인가 학습을 하러 온 것인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혼란스러웠습니다.
(중략)
스스로 배우기보다는 자꾸 무조건 해결하려고만 하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오늘 동료들과 이야기하며 깨달은 것은 비교, 성취가 아니라 성장에 집중하는 기간을 가져야겠다라는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9기 캠퍼들처럼 균형을 찾는 게 어려웠고 나중에 멤버십의 스프린트 과정에서도 계속 어려웠음
운영체제의 프로세스같이 기초적인 CS 내용이 나오면은 좀 빠르게 학습하고 구현에 좀 집중했음
반대로 함수형 프로그래밍 같이 좀 생소한 내용들이 나오면은 학습에 훨씬 더 집중했음
근데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학습에 늘 초점을 맞췄음
늘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거의 매일 새벽 5시에 잤었음. 확보한 시간 내에서 학습하는 데 좀 많이 의의를 뒀음
중요한 거는 스스로 성장하는게 중요하고 부스트캠프 내에서만 할 수 있는 학습이 존재함
주체적으로 학습하고 고민하면서 구현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정말로 잘 없음. 이 소중한 기간 내에서 계속 깊이 고민했으면 좋겠음
학습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4: 챌린지에서 학습한 많은 지식들을 모두 기억하기는 사실은 어려움
지금 공부를 했으니까 나중에도 날 거라 생각했지만 아니었음
챌린지에서 학습한 많은 지식들과 생각들을 나중에도 기억할 수 있게 잘 기록을 하는 것을 추천
노션을 좋아해서 부스트캠프 과정 동안 모든 내용들을 노션에 적었음
적은 내용들은 학습한 내용, 회고 구현 과정, 받은 피드백들
기록을 많이 남기는 과정을 외부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라고도 비유할 수 있음
기록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또 찾아보기 쉽게 정리하는 것도 중요함
부스트캠프가 끝나고 지금까지도 공부했던 것들을 가끔씩 찾아보고는 함
기록들을 찾기 위해 노션을 열었을 때 어떤 내용에 대한 정리인지 쉽게 정리해둔 것들은 금방 찾아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됨
아무렇게나 적어둔 것들은 어떤 내용에 대한 것인지 찾기 어려워 기록의 의미가 없어진다고 생각
나중에 후회 하지 않으려면 본인만의 정리법을 잘 만들기
가령 노션의 표에 기록한다고 했을 때 제목, 날짜, 태그 등을 사용할 수 있음. 이 과정을 데이터베이스에 적절한 인덱스를 붙이는 과정이라고 비유할 수 있음
적절한 인덱스를 붙이면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
아래 사진은 노션을 통해 실제로 정리했던 내용
데이마다 하나씩 만들어서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난이도는 어땠는지 이런 것들을 적어둠
아쉬운 점은 데이마다 하나씩 만든 점
다시 하게 된다면 이제 주제마다 하나씩 만들어 정리하고 싶음
데이 2에 대한 정리를 한다고 치면 ubuntu 설정하는 거 따로, 크롤링 따로, 알람 따로 이런 식으로 저장을 할 수 있을 것 같음
챌린지에서 공부하는 내용들을 모두 한 번에 기억하려고 하지 말고 나중에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는, 미래의 나를 위한 외부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음
2: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에는 되게 좀 짧은 시간이라고 판단
챌린지 과정 자체가 정말 힘든데 일단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을 해야 될 것 같음
쓸 수 있는 시간 내에 내 것이 되는 것들 위주로 가져가는 게 유효하다고 생각
문제가 되는 건 챌린지 과정에서 안 중요한 게 없음
정말 많은 내용들을 4주를 압축시켜 다 중요한 내용들임
비전공자 입장에서 현업에서 일을 했을 때 선배 개발자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을 못 알아들을 때가 많았었음
(스택의 구조, 프로세스, 스레드, 동시성, 비동기 등) 이런 것들도 못 알아들었고 그냥 글로만 몇 번 읽어봤지 이걸 잘 몰랐음
앞으로 직접 해보겠지만 이해도가 되게 높아짐
챌린지는 힘든 게 당연하니까 어떻게 하면 덜 힘든지를 생각하지 말고 그냥 그냥 하면 됨
주어진 시간 내에 나만의 언어로 정리하는 게 유효했음
글쓰기에 되게 재능이 없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어서 정리를 하긴 했음
하루에 딱 20분만 정리하자라고 마음을 먹고 정리를 했음
기술 블로그도 추천, 본인의 글을 남들이 읽기 편하게 쓰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본인은 잘 못했음
기술을 썼어도 그거 잘 안 읽음. 그래서 나중에 돌아봤을 때 내가 좀 이해하기 쉬운 정도로만 정리를 했음
시간 내에는 내 것이 되는 것들 위주로 가져갔고 그렇지 못한 것들은 주말이나 아니면 챌린지가 다 끝난 후에 다시 한 번 정리를 했음
4: 매일 노션에 정리하는 걸 좋아해서 학습 정리를 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음
보통 새벽 3시 반부터 5시까지는 학습 정리를 했음. 아직도 보고 있음
면접 갈 때도 실제로 쓰고 있고 그때 정리했던 내용을 더 깊게 공부하게 되는 경우도 있음
아까 말씀드린 대로 iOS를 처음 배웠기 때문에 정리할 게 참 많다라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었음. 그래서 잠을 잘 못 잠
과제가 처음에 나오면 키워드별로 모르는 부분을 먼저 기록해두고 학습하고 구현을 시작함
모르는 게 많다 보니까 학습하고 구현에 들어갔던 게 잘 맞았음
더 공부해야 되는 키워드들도 따로 정리함. 당일에 가능하면 다 정리를 하고 자려고 함
만약에 다 하지 못하면 주말 이용
이렇게 잘 정리해둔 내용을 가지고 나중에 면접을 준비할 수도 있고 그 때 배웠던 중요한 키워드들을 더 깊이 학습해서 면접 때 실제로 활용했음
체력이 허락되는 한에서 모든 것을 투자하면 좋겠음
ChatGPT를 잘 사용하는 방법
3: 잘 모르는게 많아 정말 많이 쓰려고 했는데 이걸 가지고 절대 코드를 작성하지 않음
운영체제에 대한 미션이라고 하면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들을 학습하는 데 GPT를 썼었음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GPT한테 물어봐서 거기서 필요한 뭔가 내가 모르는 개발 방법에 대해서 힌트를 얻으려고 했음
모르는 게 많다 보니까 다 모든 레퍼런스를 찾는 거는 조금 어려웠음
그래서 그 레퍼런스 찾는 시간을 줄이고 내가 어떤 거에 학습을 집중해서 해야 할지를 알기 위해서 GPT를 많이 사용
절대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서 GPT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체크 포인트 달성하는 게 멤버십에 가는 거랑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
첫 번째 주의 첫 번째 날 빼고 체크 포인트를 완벽하게 채운 날이 없었음
2 3 4주 차는 체크 포인트 아무것도 체크 못하고 낸 적도 있었음
너무 해결하려 하지 말고 지금 좋은 기회니까 학습하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셨으면 좋겠음
2: 챌린지 기간 동안에는 아예 사용하지 않음
이유는 답변이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챌린지의 주된 목적인 내용에 대한 심도있는 학습과 CS 지식 개념에 대한 학습이 위주로 이뤄져야 되는데 되게 요약해서 잘 알려줌
개인적으로 그 지식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배우는 게 상당히 많은데 답을 툭 던져주는 느낌이 들어서 의도적으로 배제함
4: 인공지능을 학습에 아예 배제한다기보다는 사용해서 더 빨리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좋다고 생각
인공지능 시대에서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
하지만 챌린지에서 학습을 해야 되니까 답을 물어보기보다는 과정을 좀 더 물어보고 사고 과정에 좀 필요한 시간들을 좀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을 잘 해보면 어떨까 싶음
피보나치 수요를 짠다고 가정을 해보면 ‘코드를 짜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 ‘어떤 방향으로 짤 수 있을까’를 먼저 물어보기
‘재귀 함수로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 재귀 함수가 뭔지 모를 수도 있음. 그러면 재귀 함수에 대해서 공부하고 이런 식으로 키워드를 학습하면서 나가면 좋을 것 같음
피어세션 알차게 보내기
1: 1시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굉장히 짧다고 생각
원래 모든 사람의 코드를 되게 깊이 있게 읽어보고 싶어하는 사람이었는데 시간이 되게 짧았음
그래서 우선 동료 설문 작성할 정도의 코드를 읽고 제출을 한 다음에는 한 분의 코드를 집중적으로 읽어보는 것도 한번 시도를 해봤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제 모든 코드를 항상 다 읽어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음
항상 시간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각 코드 리뷰에서 목표를 정하고 필요한 부분만 읽게 되는 것 같음
예를 들어서 핵심 로직만 빠르게 파악하고자 할 때에는 변수 이름은 어떻게 지었는지 아니면은 예외 처리는 어떻게 했는지 이런 것들을 주로 확인
굉장히 세세한 부분들은 좀 배제를 하고 읽으면 조금 더 빠르게 코드를 읽으실 수 있음
하지만 이런 것들 또한 읽어야 될 상황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잘 판단을 하시면 좋을 것 같음
들었던 얘기 중 토스의 이승건 대표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음
‘피드백을 요청을 했는데 피상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피드백을 하고, 깊이 있는 피드백을 하지 않는다면은 그 사람과의 친분이나 신뢰도가 그만큼 밖에 되지 않아서일 수 있다. 그래서 그 사람과 친해지는 신뢰도를 쌓는 데에도 시간을 투자를 해야 한다’라고 하심
그래서 꼭 기술적인 내용에 대해서만 얘기를 하기보다는 뭔가 친해지는 시간도 조금은 가졌으면 좋겠음
3: 처음에 동료들 코드를 읽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음
피어 컴파일링을 하면서 무엇을 얻어가는지도 처음에는 잘 몰랐음
근데 수료한 입장에서 돌이켜 보니까 그때 당시에도 피어 세션이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음
주로 피드백을 많이 받는 입장이었는데 어떤 캠퍼분은 엄청 친절하게 일주일간 코드 들에서 좋았던 부분이랑 지향해야 될 부분을 학습 정리처럼 노션에 적어서 매주 넘겨주시는 분도 계셨음
iOS에 해당되는 말인데 스트럭트 타입을 왜 썼는지, 클래스 타입을 왜 썼는지 이유를 물어봐주시는 동료들을 통해서 이유 있는 코드를 작성하는 거에 대해 처음으로 고민해보기 시작함
작성한 코드에 있었던 많은 안티 패턴들을 지적받고 새롭게 다른 패턴들도 공부해서 좀 좋은 코드를 많이 짜려고 노력
근데 이렇게 피드백을 통해서만 모든 게 이루어지지는 않는 것 같고 동시에 타인의 코드도 읽으면서 다른 사람은 왜 이렇게 코드를 썼는가를 연습도 병행되어야 하는 것 같음
주로 아침 시간을 이용해서 미리 캠퍼들의 코드를 봤음. 9시에는 앉아서 1시간 정도 동료들의 코드를 천천히 읽음
좀 잘하시는 분들 코드를 위주로 읽으려고 했음. 아무래도 좋은 코드다 보니까 어떤 의도로 코드를 작성하려고 했는지 좀 많이 보려고 했던 것 같음
물론 잘하시는 분들 것만 본 건 아니고 비슷한 수준의 분들 코드도 보면서 이런 거는 지양해야 되겠다 이런 점도 충분히 배울 수 있었음
남의 코드를 읽는 게 되게 어색하지만 결국 그룹 프로젝트까지 계속 타인의 코드를 읽게 되기 때문에 빠르게 이해하는 데 익숙해지는게 좋음
함께 자라기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그 책에서 공유의 힘이 나옴. 혼자 개발할 때보다 남의 코드를 읽으면서 배우는 게 엄청 많기 때문에 이 시간을 통해서 다른 캠퍼들의 지식을 좀 많이 뽑아 먹으라고 말씀 드리고 싶음
400명 동료의 장점을 흡수할 수 있는 방법
2: 한 가지 정말 확실한 거는 앞으로 정말 높은 확률로 이렇게까지 많은 개발자들이랑 자유롭게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는 없음
그래서 지금 이 기회가 굉장히 소중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음. 물어보는 것을 부끄러워서 못 물어보는 일은 없어야 함
챌린지 기간 내에서 생기는 궁금증은 다들 비슷하게 생길 것 같음
그래서 누군가가 먼저 슬랙에 질문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단 슬랙을 먼저 뒤져보기
충분히 구글링도 해보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질문하기 전에 내가 어디까지 알아보고 있고 내 상황이 어디에 있는지를 좀 구체적으로 말하는 게 좋음
그래서 구체적으로 모르는 것과 알고 싶은 것,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 지금까지 찾아봤던 것을 구체적으로 묶어가지고 질문을 하면은 질문을 읽는 분들도 되게 좋을 것
좋은 질문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listener가 되어야 함
다른 사람 질문에 답변을 많이 달아준 사람은 내가 질문했을 때 많은 답변을 받을 확률이 굉장히 높아진다고 생각
그래서 질문자가 되기 전에 좋은 리스너가 되는 게 먼저라고 생각
슬랙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미팅 세션에서 항상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고 했음
좋은 리스너가 되려고 노력을 했고 또 좋은 사회자로 되려고 노력
많이 느끼고 있겠지만 시작하면 조용하고 아무도 말 안 함.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음
그래서 먼저 용기를 내가지고 항상 질문을 먼저 했음
‘누구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떻게 하고 싶은 말 있으세요?’ 이렇게 항상 물어봤음
어떤 분이 저한테 피드백을 주신 것 중에 같이 팀 하면서 되게 좋았다고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부끄럽거나 아니면 이런 질문을 해도 되나 싶어서 망설이고 있을 때 항상 캐치를 해서 먼저 ‘물어볼 게 있냐’, ‘이걸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어봐줬다고 함
시간이 아깝고 잘 되고 싶어서 했었던 행동들인데 다른 사람들한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음
바보 같은 질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은 안 해도 되는 게 여기 앉아 계실 정도면 그 정도 바보는 아님
1: 질문할 때 시간을 적게 뺏으려고 노력을 하는 편
슬랙과 같은 메신저로 질문을 할 때에는 비동기적으로 소통을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됨
그래서 이거를 개선할 수 있는 질문 예시를 들어보고자 함
첫 번째는 ‘에러가 발생을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라는 질문
당연히 답변으로는 어떤 에러가 뜨나요라는 답변 질문을 받을 수 밖에 없음
그 과정에서 질문자랑 답변자 모두 많은 시간을 쓰게 됨
처음부터 어떤 코드에서 어떤 에러가 발생을 했는지 언급을 해 주면 개선을 할 수 있을 것임
두 번째로는 ‘무엇을 시도해봤는지?’를 미리 언급하는 것도 답변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음
답변자가 시간을 써서 어떤 해결안을 말씀을 드렸는데 ‘그건 이미 해봤는데요’와 같은 상황을 많이 보게 됨
이 부분들을 신경 써서 질문 하게 되면 오히려 스스로 답을 찾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음
어떤 정보를 제공을 해야 되는지, 어떤 시도를 해볼 수 있었는지를 다시 되돌아보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음
그래서 질문을 할 때 위 내용들을 고려 해보면 좋을 것 같음
4: 슬랙의 질의응답 채널에 올라온 질문들을 읽어보는 것을 통해 그룹에서 나누지 못했던 그 이외의 내용들을 채울 수 있었음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슬랙의 존재를 잊을 때가 종종 있는데 그래도 하루의 마지막에는 꼭 다시 슬랙에 들어가서 그날 미션에 대한 질의 응답 고민들을 한 번씩은 다 읽어봤음
본인 질문이 아니고 이미 논의가 끝났더라도 한 번씩 읽어보고 스스로 고민을 해보는 시간들이 있으면 좋겠음
이 방법이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캠퍼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고민들을 공유하는 게 먼저 필요할 것 같음
성우 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은 후에 삭제를 하면 이런 방법을 활용할 수 없음
질문을 잘 하는 것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문화를 만든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음
다른 스터디 그룹에서 나눈 논의가 먼저 궁금하다면 본인 그룹에서 나눴던 얘기를 공유하면서, 다른 그룹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물어보는 것도 많은 캠퍼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음
3: 개인적으로 카톡보다 전화가 더 편한 사람임. 그래서 줌을, 그 중에서도 라운지를 잘 활용했음
첫날부터 스스로 약속한 게 있었는데, 라운지를 챌린지 끝날 때까지 매일 들어가서 모각코를 하고 그 자리를 지키자는 약속을 스스로 했었음
저녁 7시에 부스트 캠프 공식 종료 시간이 되면은 일단 빠르게 입장해서 스몰토크 하고 밥 먹고 돌아왔었음
돌아와서 거기 있던 동료들이랑 문제에 대해서 좀 이야기하고 어떻게 정의했었는지,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 어디가 막혔는지 이런 것들을 좀 많이 나눔
한동안 부스트 캠프에서 ‘iOS 개발자들은 너무 인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엄청 활발하게 라운지에서 활동했음
그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좀 새로운 인사이트들을 많이 얻었던 것 같음
내가 막히는 부분은 남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알고 있는 내용들을 또 공유해 줄 수도 있고 뭔가 그런 장을 잘 활용하려고 했음
그때 친해졌던 분들과 그룹 프로젝트도 같이 했었고 취준도 같이 해서 현재는 다 취업을 한 상황
또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여기서 만나는 인연도 정말 좋은 인연이 많음
그래서 더 많은 것을 얻고 싶으면 동료를 잘 이용하셔야 함
나쁜 의미로 이용하라는 게 아니라 서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채워주고 그랬으면 좋겠음. 그런 좋은 인연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함
꼭 먼저 나서고 할 필요는 없지만 챌린지 기간이니까 스스로 미션처럼 약속을 해서 동료들을 더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으면 좋을 것 같음
멘탈 관리나 나만의 속도로 완수할 수 있는 팁
2: 일단 본인도 첫 주차에 멘탈이 많이 깨져 있었음
그때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주변에 그렇게 훌륭한 동료들이 있는 게 되게 좋은 거였음
첫 주차는 그걸 잘 몰라서 ‘저 사람은 저렇게 잘하는데 난 왜 이렇게 못하지’ 이런 생각을 되게 많이 했음
그러고 있어봐야 변하는 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음
그래서 그냥 인정하고 ‘너가 그렇게 잘해봐야 나랑 똑같이 여기 부스트캠프에 있잖아’ 그 생각으로 정신 승리를 했음
그래서 내가 쏟을 수 있는 시간만큼 최대한 많이 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은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음
그리고 주변의 훌륭한 동료들을 많이 이용해 먹자라고 좀 마음을 고쳐먹었음
다른 사람보다 내가 못한다고 생각이 드는 거는 너무 당연한 것
내가 더 잘하는 것이 당연히 있을 거고 하니까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음
3: 본인도 비슷하게 느꼈고 실제로도 진짜 못했음
첫 주를 제외한 모든 챌린지 주에 매일매일 좌절하고 위축되어 있었음
그때는 원영적 사고라는 말이 없었는데 원영적 사고를 했던 것 같음
‘매일 성장할 게 있고 기술적으로 도전해 볼 게 있는 거잖아’ 라는 마인드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했음
개발자로 살아가면서 이렇게 고민하고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까 싶음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미션 해결 이런 것보다는 학습하는 거에 초점을 맞추려 했고 그 생각 덕분에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음
챌린지 때 집 밖에 GS25 펩시 1 + 1 해서 그거 사러 한 번 나갔었음. 그 정도로 열심히 할 수 있었음
부스트캠프 챌린지 과정에서 늘 실력으로 순위를 매기면 꼴등이라 생각했음
첫 주 끝나고 카톡방 친구들한테 ‘지금 나 거의 꼴찌인데 이거 수료할 때는 1등으로 수료할 거야’라고 이야기했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진짜 안 잠
그래서 만족할 때까지 학습 정리를 멈추지 않았고 구현을 멈추지 않았음
부스트캠프에서 사실 1등이라는 건 없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그룹 프로젝트를 하고 동료들로부터 투표를 받아서 인정받아 최종 발표까지 할 수 있었음
끝났을 때 나는 ‘어떤 걸 하고 싶다’ 아니면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목표를 세우고 작은 성공 경험을 할 수 있는 부스트캠프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음
몰입하기 위해 시도했던 습관, 휴식, 수면 시간 등
4: 올빼미형 인간이라서 보통은 새벽 2시나 4시 전후로 자고 일과 시작 전에 일어났음
종종 밤을 새는 캠퍼분들도 본 적 있음. 하지만 다들 코어 수면 시간을 지키시면 좋겠음
저는 적게 자면 한 4~5시간 잤음. 그리고 일과 시간이 끝나면 저녁도 먹고 한두 시간씩 쉬기도 했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운동도 가려고 했음. 근데 많이는 못 감
금요일은 미션이 없는 날이기 때문에 일과 시간 후에 회고를 마치고 또 쉬었음. 생각보다 회고가 오래 걸려서 그렇게 쉬는 시간이 많지는 않았음
주말에는 하루는 시간을 내어서 그 주에 아쉬웠던 미션을 다시 풀어보고 하루는 또 쉬고 이런 식으로 생활을 했음
한 가지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중간에 리프레시 할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음
평일에 미션 수행하다 보면 조바심이 날 때가 좀 많았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이제 시작도 못했는데..’ 이런 생각들이 많이 드는데 그렇게 조바심 낸다고 책상에만 앉아 있으면 사실 모든 게 해결되지는 않음.
한 번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산책을 한 번 나갔었던 적이 있는데, 그렇게 산책을 하다 보니까 ‘이런 식으로 미션을 해결하면 좋겠다’라는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 다시 돌아와서 미션을 해결했던 경험이 있음
캠퍼분들도 책상에만 앉아있지 말고 중간에 리프레시하면서 미션 수행했으면 좋겠음
1: 잠이 많은 편이라 하루에 9시간씩은 자야 하는데 챌린지 때는 하루에 6시간 정도 잤음. 주말에 조금 몰아서 자기는 했음
더 적게 자면 다음 날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냥 멍하게 됨. 추가적으로 낮잠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잤음
아침에는 잠을 깨기 위해 샤워를 먼저 하고 어떤 활동을 하기 전에 꼭 뭘 먹어야 돼서 빵이나 시리얼 정도 간단하게 먹었음
피폐해진 몰골로 피어 세션에 들어가면 똑같은 분들이 다섯 분 계셔서 너무 반가웠음
주로 새벽 2~3시 정도까지 진행을 했는데 미션을 완료하지 못하더라도 1시간 정도는 학습 정리를 했음
정리는 ‘나중에 해야지’라고 생각을 하면 절대 나중에 하지 않음. 그래서 생각났을 때 바로 함
가끔은 혼자 코딩하는 것 같아서 고독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에는 라운지에 들어가서 모각코로 외로움을 달래곤 했음. 힘들어도 같이 하는 사람이 있으면 괜찮았음
먼저 나서서 라운지를 활성화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음
2: 달리기 추천
산책의 연장선일 수 있는데 너무 앉아만 있고 한 가지 계속 집중하다 보면은 막힐 때가 있음
그 때 달리기 한 번 해주고 샤워 한 번 싹 하면은 안 닿던 생각도 날 때가 되게 많았음
한 달이 짧긴 하지만 절대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다 보니까 건강 체력 관리 차원에서라도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은 30분 이상 달리기를 했음
달리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당연히 추천드리고,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산책이라도 한 번 나가서 리프레시하고 오는 게 좋은 것 같음
3: 부스트캠프를 하기 전에 원래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해서 남들보다 버틸 수 있는 힘이 좀 많았던 것 같음
잠은 거의 포기했었음. 매일 새벽 4~5시 사이에 학습 정리하고 누우면 9시에 일어나서 피어 컴파일링 진행했음
점심 시간은 밥 먹으면서 미션 봤었음
점심을 안 먹었던 적도 있는 것 같은데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음.
같이 책 읽는 시간이 있는데 그 때 좀 많이 힐링했던 것 같음.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금요일을 보냈었는데 그런 순간들이 숨을 한 번 쉴 수 있는 순간이었던 것 같음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개발 인생에 있어서 이런 기회가 잘 없음. 그래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는 걸 잘 알았으면 좋겠고, 최선을 다할 수 있을 만큼 본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음
회고에 대한 조언
4: 회고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정해진 회고의 틀은 없고 일기를 쓰더라도 그게 회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
그래서 방법에 대한 완벽을 추구하다가 시작조차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음
부스트캠프 시작 전에 썼던 일기 같은 회고를 봤는데, 그 글을 통해 부스트 캠프가 지나고 나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었음. 당장 회고 쓰는 것을 시작하면 좋겠음
정해진 방법이 없고, 주기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당장 시작하는 게 좋음
성장했던 과정을 기록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같음
부스트캠프에 들어와서 회고에 여러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KPT 회고법, 5F 회고법 등을 알게 되었고 멤버십 마지막 기간쯤 돼서 KPT 회고법을 지켜가면서 한번 회고를 해보려고 노력함
KPT 회고법을 선택했던 이유는 그 회고법이 가장 시작하기 쉬울 것 같아서였음
한 번 시도해보고 나니까 원래 하고 있던 방법을 좀 구조화시킨 방법이었음
지금은 원래 하던 방법으로 돌아오긴 했는데 처음 회고를 시작한다면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쉬운 방법부터 하나씩 알아면서 본인에게 맞는 회고법을 찾아가면 좋을 것 같음
3: 회고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고 생각
회고하는 습관이 있어야 좋게 느껴졌음
왜냐하면 회고를 하고, 부족한 게 뭔지 알고 그다음 주에 새로운 것들을 도전할 수 있음
아래는 그룹 프로젝트를 했을 때 썼던 회고 중 하나
금주는 실제 코드 작업이 이뤄지는 주간이었습니다. 높은 러닝 커브, 여전히 학습할게 많은 환경 속에서 해내야만 하는 상황이 부담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더 집중해야 하는 상황인데 집중을 못 했고, 열심히 임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왜 이럴까 고민이 많았던 한 주입니다.
다시 집중력을 높이자 → 다른 것 신경쓰지 않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확보
굉장히 잘하시는 분들과 진행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어려운 아키텍처, 기술적 도전들을 하면서 ‘어떻게 이 사람들이랑 같이 프로젝트를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서 ‘역할이 뭔가 없는 것 같아’ 슬럼프가 한 번 온 적이 있었음. 그 주에 작성했던 회고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 어떡하지’, ‘그래 다음 주에는 이렇게 해보자’라고 작성하고 주말을 보냈었음
내가 그동안 가장 잘했던 게 뭐지라는 생각을 다시 해볼 수 있었음
가장 잘했던 것은 남들보다 열심히 하는 것. 그래서 기능 하나를 만들더라도 진짜 깊이 공부해서 열심히 만들었음
그래서 작은 성공을 이뤄내고 뭔가 그 슬럼프를 극복해서 마지막에는 정말 중요한 기능까지 구현했던 경험이 있음
이게 가능했던 이유가 회고가 있었기 때문. 없었으면 ‘여전히 꼴등이야’ 하면서 좌절했을 텐데 회고를 작성하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생각을 전환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음
회고가 정말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번 주에 느꼈던 것들, 다음 주에 어떤 걸 해보면 좋겠다라고 생각되는 것들 한번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음
캠퍼들에게 하고 싶은 말
2: 힘든 게 당연한 거니까 ‘나는 지금 힘들구나’ 하고 받아들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보기
부정적인 감정이 당연히 들 건데 최대한 무시하려고 노력을 해보고, 한 달은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니 이것 저것 생각하지 말고 하다 보면 어느새 수료가 코앞에 있으니 파이팅 하시면 될 것 같음
마지막으로 멤버십 의식은 안 하는게 좋을 것 같음. 수료생들도 모르고 멤버십 어떻게 해야 가는지, 누가 가는지 이런 걸 전혀 모름
멤버십에 너무 의식하지 말고 지금 집중할 수 있는 거, 지금 할 수 있는 거에 집중하면서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음
4: 부스트캠프 전체 기간 중에서 가장 힘든 시간 보내고 있음
베이직 과정을 겪어보진 못했지만 챌린지 1~2주차가 가장 힘들었음
가끔 챌린지 회고를 보면 ‘이거 어떻게 했지’, ‘이거 다시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함
벌써 일주일 잘 보내신 스스로에게 칭찬 한 번씩 해 주셔도 괜찮을 것 같음
함께 공부했던 다른 캠퍼분들에게 물어봐도 부스트캠프 기간은 진짜 다른 걸 포기해도 괜찮을 만큼 참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다들 말을 함
남은 기간 열심히 부스트하셔서 가치 있는 시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음
3: 회고를 가져와 봤음. 4주간 챌린지를 하고 회고한 두 가지 내용
[아쉬운 점]
"지난 4주간 가장 미흡했던 점은 가끔씩 전체를 보지 못했다라는 점입니다. 기능 하나를 구현하는 데 완전히 몰입하여 전체 기능을 생각하지 않고 해당 기능을 구현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않겠다라는 마인드가 결국 전체적인 기능을 만들지 못하게 하고, 스스로를 지치게 하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성장한 점]
”지난 4주간 그 동안 개발해왔던 방식과 방구석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고수가 되어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철저히 깨졌고, 공유의 힘과, 동료의 힘을 누구보다 철저히 깨달았습니다. 첫 피어세션 남의 코드를 보며 제대로 읽지도 못 했지만, 4주간 캠퍼의 코드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중략)
이 후 저도 모든 피어쉐어에 있어 진지하게 임했고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였고,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항상 공유했습니다. 동료를 통해 배우는 것 그 만큼 빠른 것도 없다 라는 것을 깨달은 저는, 공동체와 동료와 함께 공유하는 법을 가장 많이 배웠습니다."
아쉬웠던 것을 핵심적으로 설명드리자면 체크포인트 달성에 너무 집착하지 말기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없기 때문에 학습에 좀 더 집중하셨으면 좋겠음
부스트캠프가 좋은 이유가 뭐냐라고 물어본다면 동료들임. 주변에 진짜 훌륭한 동료들 많이 있음
얼마나 이점인지 아직 잘 모를 수 있는데 다음 주부터는 라운지랑 피어 세션, 피어 컴파일링, 슬랙에 훨씬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료랑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음
진짜 인생에 한 번밖에 없을 소중한 경험하고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셨으면 좋겠음
1: 챌린지 기간에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음
그리고 챌린지 과정을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했었음. 캠퍼들도 이 과정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음. 파이팅
Q&A
체크포인트 달성률
4: 첫 번째 미션 말고는 전부 성공해본 적 없음. 많이 하면 절반 정도
Lucy: 챌린지는 제가 OT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그냥 원래 도전적인 과정
그리고 도전은 보통 쉬운 걸 도전이라고 하지 않음. 다 할 수 있으면 도전이 아님. 다 못하는 게 정상
다 하려고 하기보다 배워나가는 게 굉장히 중요
회사들이 생각하는 부스트캠프
2: 부스트 캠프 자체가 중요하지 않고 안에서 뭘 했는지가 좀 중요한 것 같음
그래서 글로 작성하는 것도 되게 중요하고, 근본적으로 어떤 개발자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함
만약 가고 싶은 회사가 정해져 있으면 어쩔 수 없음. 그 회사의 인재상에 맞춰야 함
그게 아니라면 ‘내가 어떤 개발자인지’를 부스트캠프의 과정을 통해서 파악을 했으면 좋겠음
그거에 맞는 회사들이 분명히 많이 있음. 그것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음
그래서 채용 자체에 부스트캠프를 되게 좋게 보는 회사도 있음. 뭔지 아예 모르는 회사도 있고 그냥 부트캠프라고 생각하고 싫어하는 회사도 분명히 있음
그래서 부스트캠프 나왔다고 해서 자격증이 하나 있는 것처럼 쓸 수 있는 건 전혀 아님
부스트캠프에서 내가 ‘뭘 배웠는지’, ‘앞으로 어떻게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를 정립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멤버십을 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3: 평가 요소는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멤버십에 갔을 때 공통적인 특징들이 뭐였냐면 “다들 계속해서 성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음
같이 동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이 남아있었음
그래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게 지금 챌린지에서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고, 학습 정리를 잘하고 있고, 단순히 체크 포인트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정말 학습하고 있다라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음
실제로 멤버십 가보면 ‘이제 나 됐네’, ‘근데 다 좋은 사람들이네’ 약간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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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전공 관련, 프론트엔드 개발 지식들을 공유합니다. React, Javascript를 다룰 줄 알며 요즘에는 Typescript에도 관심이 생겨 공부하고 있습니다. 서로 소통하면서 프로젝트 하는 것을 즐기며 많은 대외활동으로 개발 능력과 소프트 스킬을 다듬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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